사업이 처음이신가요? 이런 문제들에 유의하세요



처음 사업을 시작할때 가장 어렵다고 느끼는 점은 무엇일까?

사업을 처음 시작하게 될때 여러 사업자들이 느끼는 어려움은 어떤것이 있을까?
은행문턱이 높다? 인재를 구하기 힘들다? 세금에 대한 지식이 얕다? 마케팅이 힘들다? 등의 문제로 고민하고 계시는 분들이 많을 것이라 생각된다. 나에게 역시 자금적인 여력과 함께 할수있는 인재, 마케팅은 현재 안고 있는 절실한 문제들이기 때문이다.
온라인 사업을 시작하는 사람들의 가장 큰 고민은 아마도 매출의 유입으로 이어지는 소비자들에게의 홍보가 아닐까?
코인누리에 대한 아이디어를 상용화 시키기 위해서 웹 기획을 하고 홈페이지를 만들면서 마케팅에 대한 부재가 현재 너무나 크게 느껴지면 오픈에 대한 딜레이에 가장 큰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홈페이지를 만들 당시 여러 사람들이 마케팅은 어떻게 할 것이냐의 질문을 많이 받곤 했지만
그때마다 자신있게 회사가 손해를 보는 방식이면 여러사람들이 찾아올것이다.

라고 말하면서 해당유명카페에 홍보를 시작하면 여러사람들이 알아서 찾아오게 될것을 예상하면서 준비를 하였는데 현재 오픈을 앞두고 있는 현시점에서 그런 체계적이지 못한 막연한 생각이 얼마나 위험한 생각인지에 대해서 어렴풋하게 나마 깨닫게 된다.
이러한 문제는 소기업(3~5명)이나 1인기업들이 아이디어창업을 하는 다수 사업자들이 느끼게 되는 문제중 하나가 아닌가한다.
허황된 자신감이랄까? 물론 시작할때 긍정적인 마인드는 없어서는 안될 요인중에 한가지이지만 그를 위해서는 체계적인 밑바탕이 되는 계획이 선행되어야 할 것이다.



나 역시 지난 시간을 돌아보면 처음 접하게 되면서 지연된 시간적 딜레이는 너무나 큰 아쉬움으로 남는다.
물론 나의 게으름과 진취적이지 못한 성격도 한 몫했을 수도 있지만 큰 일을 결정할 때 쉽게 결정할 수 있는 사람들은 아마 많지 않을 것이다. 하지만 자신의 생각이 정리가 됐다면 그 다음에는 실행이라는 버튼을 누르는 것 역시 사업자가 가져야 할 중요한 마인드중에 하나이다.

현재까지 진행되어온 나의 사업진행단계에 대해 소개해본다.

1. 아이디어 기획 (2009.5 ~ 2009.8월말)
   작년 5월 처음 2030청년창업프로젝트를 알게 되면서 회사를 다니면서 준비
   1차 2차 모두 낙방(체계적인 정리를 못했던 것이 큰 문제로 생각됨)

2. 웹 기획 (2009.8 ~ 2009.12)
   2030프로젝트에 2차 도전때는 당연히 될꺼라는 믿음으로 준비하였지만 실패하고 나서 아이디어에 대한
   전면적인 재검토를 하게된다. 포기할까도 생각해보았지만 준비한 기간에 대한 아쉬움과 아이디어에 
   대한 아쉬움으로 체계적인 웹기획을 친구에게 의뢰하게 된다. 여기에서 실수를 하게 된다. 물론 
   친구는 정말 우리나라에서 알아주는 웹기획자이긴 했지만 자신이 일이 바쁘게 되면 내 일은 한없이 뒤로
   딜레이되게 되는 문제가 발생하게 된다. 회사를 다니는 입장이기에 우선순위에서 밀리게 되는걸 이해해보려고도
   했지만 한두번이지 자꾸만 반복되면서 지치게된다. 보통 2주서 4주정도 걸린다는 기획은 약 4달 가까이 걸리게 
   되며 마무리 역시 내가 하게된다. 
   사이트구성에 대한 기획은 마무리가 되었지만 admin단에 대한 기획은 마무리가 덜 되었지만 계속되는
   시간적 딜레이를 참지 못하고 아무 지식도 없는 내가 마무리를 하게 된다. 다행히 결과는 만족할만했다.
  
   <http://coinnuri.tistory.com/entry/코인누리-웹-기획  >참조
   
   ● 문제점 
   소기업일수록 . 아이디어 창업일수록 자신의 생각만을 가지고 시작하기 때문에 자주수정될수 있으므로
   아는 기획자를 통해서 기획을 하게 되면 잦은 수정을 할 수 있는 장점은 있게 되지만 시간적 딜레이는
   막기가 힘들다. 아는 사람과 일을 할수록 시간적인 측면을 고려하여 계획적으로 움직이는 것이 중요하다.

3. 홈페이지 업체 물색 (2009.12 ~ 2010.2)
   가지고 있는 자금의 여력이 있다면 가장 비싸고 좋은 회사를 물색하겠지만 처음 시작하는 회사는 그럴 힘이
   없을 것이다. 나 역시 인터넷과 여러 소개 받은 업체를 다녀보면서 지금의 업체를 컨택하여 일을 진행하게
   되었지만 업체선정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게 된건 비용적인 측면이 70%이상 차지한것 같다. 디자이너들의
   능력은 포트폴리오만 가지고는 알수가 없다. 일을 진행하다보면 디자인적인 부분과 프로그램적인 부분에서 
   실망을 많이 하게된다. 하지만 여기서 멈출수는 없기때문에 여러 타 사이트를 벤치마킹하면서 문제점들을 수정
   해 나가는 것이 필요하다. 

4. 홈페이지 제작 (2010.2월 중순 ~ 2010.5월말 마무리 6월 결제 시스템달기까지)
   홈페이지 업체와의 계약시에는 계약서에 모든것을 명시하는 것이 중요하다. 모든것이라고 막연하게 표현
   하였지만 막상 해보지 않고 처음 접하게되는 사람에게는 그 소소한 모든 것을 시작전에 명시하기란 너무나
   어렵다. 그래서 계약서를 작성할때 일반적인 파트를 나눠서 작성을 하고 체크를 못해서 나중에 부분적으로 
   소요되는 비용에 대해서는 어느정도까지는 비용이 발생하지 않도록 한다는 문구를 계약서를 집어 넣는 것이
   중요하다. 이게 선행되지 못하면 나중에 추가되는 부분은 아무리 소소한 부분도 비용으로 직결되기 때문이다.
   
  
홈페이지 계약서 작성시 유의점

   
일반적으로 홈페이지회사가 가지고 있는 계약서는 표준계약서에 자신들이 유리한 방향으로 수정한 계약서를 제시하게됩니다. 여기에서 수정할 부분은 계약을 하기전에 분명히 수정을 해야만 한다. 

   1. 디자인 컨펌에대한 부분은 홈페이지회사는 1주에서 2주사이에 완료하기를 원한다. 빠르게 완료하고 빠르게
    진행해야만 그들에게는 돈이되겠지요. 디자인 컨펌도 2번내지 3번으로 수정을 제한하는 회사도 있는데 
    계약서상에는 우리가 원할때까지 디자인수정이 이루어진후에 컨펌할 수 있게 해달라는 문구를
   넣어야한다
.
    디자인은 홈페이지의 얼굴이다. 원하고 적당한 디자인이 나올때까지 수정을 요구해야한다.
    이때 평소 자신이 독특하다는 디자인이나 필요한 디자인의 홈페이지를 미리 알아두는 것도 도움이된다.

   2. 디자인 컨펌 후 프로그램제작.
    일반적으로 프로그램제작할때의 모든 부분을 메일로 받아야한다. 디자인부분도 메일로 받아둬야한다.
    그렇지 않으면 기획서대로 홈페이지 회사에서 임의적으로 만들게 되는데 나중에 잘못된 부분을 확인하게
    되면 수정이 힘들수도 있고 시간적인 딜레이 역시 길어지게됩니다.
    
   3. 결제시스템에 대해서 추가적인 부분이 없다는 것을 계약서상에 명시하여야합니다.
    분명 결제시스템을 달아준다고 했지만 나중에 다른 이유를 들어서 추가비용을 요구하는 회사도 있습니다.
    (예를들어 무통장입금과 신용카드만 결제해주기로 했는데. 핸드폰 결제에 대해 요구한다면 그 모듈에 대해서는
    추가적인 비용을 받겠다고 하는경우.)  
    결제시스템은 홈페이지회사에서 연계시켜주기도 하지만 자신이 결제시스템회사와 계약을 한 후 그 모듈을 
    홈페이지회사에 달게된다. 이런 부분을 알려주지 않는 회사도 종종있기때문에. (저 역시 그랬습니다 --;)
    결제모듈 달때도 시간이 걸리며 문제되는 부분에 대해서 테스트도 거쳐야 하기 때문에 시간이 많이 걸리게
    되므로 미리 체크한 후에 홈페이지가 완성되기 2주전쯤에 결제모듈도 달아달라고 요구하는것이 필요하다.
 
  4. 유지보수기간
    홈페이지를 만들고 보통 계약서상 시점부터 1년간 프로그램적인 유지보수를 해야하는데
    이 부분에 대해서 무상으로 유지보수를 할 수 있는 문구를 꼭 넣어야한다.

이 모든 과정을 거쳐 6월달에 홈페이지가 완성이 되었지만 아직까지 코인누리는 오픈을 못하게된다.
왜일까? 나 자신의 결단력 부족으로? 아마도 그럴수도 있다. 힘들게 지나왔지만 내 아이디어에 대한 확신을 갖지 못했을수도 있고 비슷한 동종업체들의 무한 난립도 한 몫하게 됐을 수도 있다.
하지만 가장 큰 문제로 다가온 것은 마케팅의 부족이었다. 특히 블로그를 운영하게 되면서 절실히 느끼게된다.
물론 나의 블로그에 사람들이 와서 내 글을 읽어주기를 바란것은 아니지만 아무리 좋은 글을 써도 사람들이 모른다면 그런 글이 있는지.. 그런 사이트가 있는지.. 어찌 알것인가?
아무리 좋은 아이디어 역시 그걸 알아주는 사람들이 없을때는 그건 한낫 아이디어에서 그치게 될것을 이제서야 깨닫게 된다. 홈페이지를 만들때부터 마케팅에 대해서 미리준비를 했다면 지나간 시간에 대한 아쉬움을 토로할때 나에게 실낫같은 희망의 빛이라고 해야할까? 2030 프로젝트를 다시 만나게 된다.
이번에는 운이 좋게도 합격이라는 영광을 얻게 되어 사무실을 가든파이브로 옮기게 되며 여러가지 지원을 받아서 오픈 준비를 하고 있는 중이다. 물론 많이 늦었을 수도 있다. 나 역시 결정을 해야 하는 입장에 서서 너무나 안정적인
부분만을 챙기려고 할수도 있지만 이 모든 경험은 나를 . 우리 코인누리를 살찌게 할것이다.
운이 좋다는 말을 쓰기는 했지만 어쩌면 그 만큼의 시간과 노력을 했기에 가능했을 수도 있다.
이러한 모든 노력들이 결실을 맺을 그날을 위해서 가고 있는 한 과정일 뿐이기에..
10월초에 오픈할 예정인데 그 예정일을 꼭 지킬수 있기를 바래본다.

(현재 소셜미디어마케팅의 일환으로 블로그와 트위터를 시작하고 있는데.. 생각보다 많이 힘들다
 이 과정에 대해서도 나중에 기술해 보면 재미있는 글이 나올꺼 같기도 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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