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누리 창업일기] 1월 20일_트위터의 성공 요인(우리도 배워보자)



                                                                                 <출처:네이버 이미지>


"지난 10년 동안 내가 집중한 건 사람들이 자신을 표현하고, 공개하고, 공유하게 하는 거였다. 이게 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트위터가 하는 일이기도 하다."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의 대명사인 트위터의 공동창업자 에반 윌리엄스가 얼마전 한국을 찾았다.
트위터는 단순한 SNS를 넘어서 '실시간 글로벌정보네트워크'로 전세계에서 어떤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실시간으로 정보를 얻을수 있는 곳이기 때문이다.
세계 곳곳의 정치적 격변이나 지진과 폭설, 폭우등 자연재해가 일어났을 때 실시간으로 정보를 교환해 주는 공중파 뉴스보다 한발 빠르고 정치적 색깔이 담겨 있지 않은 일반인들의 시각에서 바라볼 수 있는 정보의 장이 되고 있다.

트위터의 한국어 서비스 시작

이런 트위터가 드디어 공식 웹사이트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의 사용환경(UI)를 한국어로 변경했고, LG 유플러스를 통해 문자메시지 트위터 서비스를 시작했다. 또한 국내 포털 다음과 제휴를 맺고 실시간 소셜 검색등 오픈 소셜플랫폼을 강화하여 트위터에 올라오는 모든 글에 대해 실시간 검색 및 이슈 서비스를 통해 노출이 가능해지면 다음을 통해서 트위터 가입이 가능해진다고 한다.

당장 시장서 인기없어도 존재해야 하면 만들어라

에반 윌리엄스의 이 말에 대해 곰곰히 생각해보면 당장의 이익에 급급하지 말고 멀리 내다보고 서비스를 준비하라는 말일까?
젊은이들에 대한 조언이라고는 하지만 한편으로는 쉽사리 공감이 되지는 않는다.
동등한 입장이라고 보기는 어렵지만 무엇인가를 창업 하겠다는 꿈을 가지고 이루려는 젊은이들중 존재의 가치만 보고 실행에 옮길 수 있는 여건을 가진 사람이 얼마나 될까? 물론 자신의 확고한 신념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의 생각을 무시하는것은 아니지만 벤쳐라는 사업을 하면 할수록 자본적 압박, 시간이 주는 매너리즘, 인력확보의 문제와 마케팅, 판로등을  고려하지 않을 수 없다. 어쩌면 이런 시간이 길어질수록 초심을 잃고 지쳐가며 현실에 타협해 나가는 건 비단 우리만의 문제는 아닐것이다. 이런걸 알면서 당장 시장에서 인기없는 상품이나 서비스를 미래성만을 바라보면서 만든다는건 정말 어렵지 않을까? 트위터 서비스도 처음부터 의도했던 바는 아니었다고 한다. 창업당시에는 사교적인 측면에서 시작했다고 하는데 그 서비스를 사용자들이 뉴스의 개념으로 만들어간것이다.
그럼 좋은 서비스 구축이 먼저 선행 되어야 하는 것일까? 
그리고 사용자 또는 고객들이 만들어 나가도록 유도할 수 있는 장을 구축해 준다면 그 이후는 우리가 생각지도 못했던 일들이 블럭 쌓듯이 생겨날 수 있을까?





트위터의 성공 요인은 '오픈공유'를 뽑는다.
얼마전까지 우리 또는 내가 가지고 있는 자료와 능력 유형 무형한 재능을 나누려는 사람들이 얼마나 됐을까?
자기가 가진것을 보여주고 나눈다는게 한동안 얼마나 힘들었던가?
사람에게는 감추려는 이면에 자신의 능력을 누군가 알라주길 바라는 마음이 존재하는 듯하다.
단지 사람들에게 오픈만을 유도하고 공유만을 유도했다면 트위터 서비스는 사라졌을지 모른다.
어쩌면 우리가 추구하는 서비스는 그들이 만들어 나갈수 있는 무엇인가를 뒷받침해 줄 수 있을까?
이런 사실들을 알면서도 기존의 서비스 방침을 밀고 나가고 있는 우리는...
과연 무엇이 문제이며 무엇이 옳은 것일까?





참 궁금한점이 많아지는 저녁이다.


도움이 되셨다면... 손가락 한번 꾹 눌러주세요~






  • 네이버 블로그 공유
  • 네이버 밴드 공유
  • 페이스북 공유
  • 카카오스토리 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