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속으로 / / 2020. 4. 2. 15:33

설레임. 반가움. 새로움. 아쉬움


일요일 오후
오랜만에 서울에 비가 그치고 해가 뜨려고 한다.
짙은 구름 사이로 해가 비치는 모습이 멋있어서
사진에 담아보는데 생각만큼 잘 찍어지지가 않는다.


아쉬움




새로움. 설레임. 반가움



퇴근 하면서 바라본 하늘에서 해가 뉘엿뉘엿 지는 모습을 바라보는 여유...
우연히 길을 걷다가 울리는 전화벨에 반가운 친구의 이름이 뜰때...
아침에 일어나 샤워후 느끼는 상쾌함..
그 후에 마시는 커피의 향기로움...
식사후 느끼는 담배의 부드러움...
메신저의 반가운 인사...
새로운 이성과의 기분좋은 만남...
지하철역에 도착하였을때 바로 들어오는 지하철을 보면서 느끼는 흐뭇함...
길에 떨어진 로또 복권이 눈에 들어왔는데 아무도 없을때...
그 후 주위를 한번 살피고 주우면서 입가에 퍼지는 미소...
운전을 하면서 꽤 긴거리를 신호에 걸리지 않고 지나칠때...
길을 걷다 길 옆 가게에서 정말로 좋아하던 음악이 들려올때...
버스를 타고 가다 정류장에 서 있는 이상형을 바라볼때의 아쉬움...
고개를 들어 하늘을 봤을때 피어있는 파란 뭉개구름...
야자수가 드리워진 해먹사이에 누워서 바라본 해변가...

좋은 느낌..
이럴때라고 말 수 있지 않을까요?
괜시리 생각만 해도 기분이 좋아지는 글이나 상상이다.
별 느낌없이 지나칠수 있는 일에 의미를 부여해 보고 싶은 하루

상상만 해도 기분이 좋아지는 하루
오늘은 그런날이 되기를. 바래본다.

여러분은 어떤때
새로움 . 설레임. 반가움을 느끼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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